시력이 점점 흐릿해지거나 눈이 불편해지면 “혹시 녹내장이나 백내장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 질환은 모두 눈에 생기는 문제지만,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녹내장과 백내장의 차이점을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녹내장? 백내장? 어떤 병인가요?
녹내장은 눈 속의 압력(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은 눈과 뇌를 연결하는 중요한 부분인데, 손상이 계속되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결국 실명까지 갈 수 있어요.
특히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반면 백내장은 눈 안에 있는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노화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이고,
마치 뿌연 유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것처럼 답답한 시야가 특징이에요. 백내장은 시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녹내장처럼 시신경이 손상되진 않아요.
핵심 차이점 정리!
구분 녹내장 백내장
원인 |
안압 상승 → 시신경 손상 | 수정체 노화 → 혼탁해짐 |
주요 증상 |
시야가 좁아짐, 시야 결손 (초기엔 거의 없음) | 시야가 뿌옇고 흐림 |
통증 여부 |
대부분 없음 (급성일 경우 통증 있음) | 통증 없음 |
치료 |
약물, 레이저, 수술 등 | 수술로 혼탁한 수정체 제거 |
실명 위험 |
고위험 (시신경 손상 시 회복 어려움) | 적절히 치료하면 시력 회복 가능 |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 녹내장은 시야의 가장자리부터 점점 어두워지기 때문에, 책을 볼 땐 잘 느끼지 못하고 나중에야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 백내장은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햇빛 아래에서 눈이 부시고 뿌옇게 보이는 게 특징이에요.
정확한 진단은 안과 정밀검사를 통해 가능하니, 눈에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끼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정기검진이 최고의 예방법
녹내장은 특히 40대 이후부터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백내장도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생기는 만큼, 조기에 발견하면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어요.
마 무 리
녹내장과 백내장은 이름도 비슷하고 모두 시력과 관련된 질환이지만, 완전히 다른 병입니다
두 질환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있으면, 더 빠르게 대응하고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눈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평소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