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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가렵고 충혈되었는데, 이게 단순한 피로일까요? 혹시 결막염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결막염도 종류가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 알레르기 결막염과 바이러스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전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종류의 결막염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보고, 올바른 대처법까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이란?
알레르기 결막염은 꽃가루,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 외부 자극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발생합니다.
대부분 봄철이나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며,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
- 심한 눈 가려움증
- 양쪽 눈이 동시에 충혈
- 투명한 눈물
- 재채기, 코막힘 등 다른 알레르기 증상 동반
- 눈꺼풀이 붓거나 이물감
알레르기 결막염은 전염되지 않으며,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이란?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이름 그대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며, 매우 높은 전염력을 가지고 있어 눈병으로 흔히 불립니다.
주요 증상:
- 한쪽 눈에서 시작 후 반대편 눈으로 퍼짐
- 진한 눈곱(고름)
- 눈의 통증, 이물감
- 빛에 민감해짐(광과민성)
- 눈물 많아짐
- 전신적인 감기 증상 동반 가능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해 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 손, 수건 등을 통해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1~2주간 지속되며, 항생제는 효과가 없지만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두 결막염의 차이점 한눈에 비교
구분 알레르기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
원인 | 알레르기 유발 물질 | 바이러스 감염 (아데노바이러스 등) |
증상 | 양쪽 눈, 가려움, 눈물, 재채기 | 한쪽 시작, 충혈, 눈곱, 감기 증상 |
전염성 | 없음 | 매우 강함 |
치료 |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 대증 치료, 위생관리 |
발생 시기 | 계절성 (봄, 가을) | 연중 발생, 특히 여름철 |
결막염 예방과 올바른 대처법
두 결막염 모두 예방이 중요합니다. 아래 수칙을 통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손을 자주 씻기 – 눈을 만지기 전에 반드시 손 씻기
- 개인 수건, 화장품, 렌즈 용품 공유 금지
- 알레르기 유발 물질 피하기 – 미세먼지, 꽃가루 많은 날엔 외출 자제
- 콘택트렌즈 위생 철저히
- 눈에 이물감 느껴질 때는 즉시 안과 방문
Q&A: 결막염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결막염은 자연적으로 낫나요?
A.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증상 완화를 위해 안과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원인을 피하지 않으면 계속 반복될 수 있습니다.
Q2. 눈이 가려우면 무조건 알레르기 결막염인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도 초기에는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안과에서 가능합니다.
Q3. 결막염일 때 화장은 해도 되나요?
A. 전염성과 위생 문제로 인해, 눈 화장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바이러스성 결막염일 경우 전염 위험이 큽니다.
Q4. 알레르기 결막염은 평생 계속되나요?
A.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경우 반복될 수 있으나, 환경 관리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은 충분히 조절 가능합니다.
Q5. 결막염과 눈 피로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A. 눈 피로는 장시간 스크린 사용, 수면 부족 등으로 발생하며, 결막염처럼 충혈과 가려움, 눈곱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두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과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증상에 따라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
다.